바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바빠요!

제목만 써 놓고 내용을 전혀 못 치고 있는 글도 3개나 있고, 안 읽은 글은 계속 쌓이고. 과제는 쌓이는데 프로세스는 진전이 없고, 그래픽카드 쿨러는 고장났고, 바쁘지도 않으면서 뭐가 그리 바쁜지 심적 여유가 전혀 없는 요즘입니다. 5월이 오면 좀 괜찮으려나 싶어 4월에 그리 갈구했던 5월이 왔는데도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고, 집에도 못가고, 마음은 외롭고. 5월 레포트러쉬가 끝나면 호국 보훈의 달 6월엔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군요. 아이고, 종강은 아직도 멀었는가!


오늘 하루도 수업 시간표를 보면서, 휴대폰에 적힌 오늘의 일정을 보면서, 여기로 뛰고 저기로 굴러가고, 허들도 넘어주고, 시간 되면 밥도 먹어주고, 낮잠도 좀 자다가 펀케익으로 노래 틀어놓고, IRC도 틀어놓고, MSN도 틀어놓고, 가끔 TV도 틀어놓고, 다운되면 재부팅도 좀 해주고, 책 펴고 노트 펴고 몇 글자 적다보면 어느새 이런 시간이네요.


창 밖엔 비가 추륵 추륵 떨어집니다. 그 빗길을 달리는 자동차 소리, 적막이 감도는 기숙사 뜰, 그리고 그 뜰을 비추는 불빛은 구관 어느 방에서 흘러나오고 있고. 저 방에 사는 사람은 뭐하느라 아직까지 안 자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들 자는데 깜빡하고 불을 켜놓은 것일까요.


하아, 10분 쉬었으니 다시 샤프를 잡아야겠습니다. 내일(오늘, 금요일)도 9시 수업인데다가 20시까지 스케쥴이 있으니 빡세겠군요. 그래도 뭐… 즐겁네요. 하하.
2006/05/19 01:19 2006/05/19 01:19
nises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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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ote 2006/05/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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