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쓰는(거짓말) 신작 애니메이션 이야기.

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화

금서목록의 장르는 러브코메도 아니고 에로에로도 아니며 하물며 미스테리, 호러도 아닌 어디까지나 기본은 학원폭력물(…)이다. 그에 따라 작화도 , 성우들의 연기도 귀염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적당히 귀엽고 적당히 거칠게 가는듯. 의외로 상세한 배경묘사, 능력 사용시 - 1화에서는 레일건 한정이지만 - 의 원작에 충실한 이펙트 등 여러모로 맘에 들었다.
오프닝 퀄리티가 상당해서 원작을 본 사람들을 이래저래 즐겁게 해 준건 만세. "엑셀레이터 + 미사카는 미사카는 슬쩍 계단위에서 얼굴을 드러내보이기도 하고 + 다량의 풍력발전기"의 출현으로 3권 내용까지는 확실히 나올 모양이다. 오프닝만으로 봐서는 인덱스를 히로인으로 내세울(...일단 인덱스가 히로인이긴 한데..) 거 같은데, 2권까지의 내용만으로는 상관없지만 3권 내용이 나와버리면 미사카 미코토로 급격히 이동할 히로인의 위치에서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덱스! (3권부터 존재감이 사라졌다가 11권에서 겨우 쪼~금 회복했는데!)

- 오프닝에서 코모에 선생이 나오는 부분에서의 토키와다이 교복은 좀 아닌듯 싶다. 총 인구 230만명의 학원도시에서 전교생이 200명밖에 안되는 학교 학생이 너무 자주 화면에 노출이 되는 것 아닌가.
- 마찬가지로 오프닝에서, 쿠로코하고 우이하루하고 찻집에서 놀고있는데도 저지먼트 완장을 차고 있다. 이뭐..
- 1화는 딱 예상한 부분에서 끝나더라. 1권 내용으로 한 5~6화까지 갈 듯 싶다.
- 오프닝 중간에 유리관에 같혀 있는 처자 설마, 설마, 그사람이야?!!
- 인덱스가 후드 벗고 생머리 좍 내리니 처음엔 못알아봤다. 누군가 했네.
- 역시.. 다시봐도 저놈이 어딜봐서 14살이야.
- 오랫만에 오프닝 싱글 사고 싶어졌다. 환율도 안드로인데.
- 8권! 8권을 OVA로! 쿠로코 만세!
- 초전자포도 애니로!!! 쿠로코 만세!!


2. CLANNAD After Story 1~2화.

10월 최고 기대신작이었던 만큼 역시 최고의 퀄리티!
오랫만에 2기 시작이라고 올스타 총출동!  아직 하복이니까 한동안 개그를 더 할 수 있겠다.
Key 계열이 언제나 그렇듯, 초반부 개그가 화려할수록 후환이 두렵다.

- 오프닝에서 후코 퇴출. 하지만..
- 1화부터 빛의 구슬을 모두 모은 상태로 시작하더라.
- 아버님 딸사랑이야 못말리는거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기사가 투수하는건 쫌..
- 유..유스케씨..개그작렬!
- 사나에씨,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 스노하라 루트는 3화로 끝날듯.
- 1기에서 유키네가 "에고창육체이둘단" 주문 말고는 별로 활약이 없었는데, 2화에서 녀석이 나온 김에 유키네 시나리오도 진행해주셈. 그러고보니 엔딩에도 나오지 참.
- 은근히 엔딩곡으로 경단대가족 Club Remix ver.를 기대했던 1人.
- 역시 클라나드는 연애물의 탈을 쓴 가족 이야기.


3. 토라도라 1~2화.

토라도라는 폭력이 조금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학원 러브코메 계열. 근래 들어서 학원 러브코메 계열에 판타지성이라던가 기타 등등을 끼워넣어 장르적 특색을 살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토라도라는 그런 것을 일체 배제하고 순수하게(…) 현실 생활로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나? (일단 초능력자, 미래에서 온 사람, 우주인은 안나온다. 대신 부잣집 외동딸, 체육계 바보, 소꿉친구 아이돌, 회장 형님 ...이거만해도 충분히 판타지다.) 토라도라 자체에 대해서는 따로 썰을 풀 기회가 있을 듯 싶고, 어쨌든 애니에 한정짓자면..
빠르다! 2화밖에 안했는데 벌써 1권 끝냈어! 게다가 예고편만 봐서는 3화는 오리지날 시나리오! 우오오!
라노베 계열이 먹고 사는데는 1권의 임팩트가 가장 중요한데, 글쎄다.. 1권의 핵심은 어느정도 찝어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정말 핵심만 딱 나와버리는 덕분에 연출면에서 기대했던 부분이 많이 뭍혀버린 것이 아쉽다. 원작을 읽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1~2화였는데 원작을 안 본 사람들의 평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것만으로 뭔가 의미가 전달될 수 있으려나.
1화까지는 적당한 속도라고 생각했는데, 2화에서 너무 빨라졌다. 어떻게 한 화에 다 때려박냐 그걸..  2화에서 타이가-류지가 같이 보내는 일상을 끌다가 후반부에서 미노링 어택으로 짜르고! 3화에서 좌절신으로 시작해서 타이가 고백결정 - 아이캐치 - 뒷 이야기 요렇게만 끌고갔어도 바쁠게 없을 텐데.
어쨌든 계속 보긴 볼 듯. 근데 솔직히 기대는 안된다.

- 타이가의 대사 "우루사이 우루사이 우루사이!" ..이거 일부러 넣은걸..려나?
- 승리의 쿠기밍이라고는 하지만 한 시즌에 츤데레 캐릭을 2개나 맡아버려도 되나..?
- 오랫만에 듣는 유이씨 목소리는 굿. 미노링 성격에 딱이다.


4.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1~2화.

- 원작을 모른다. 따라서 무작정 즐길 수 있다.
- 작화는 그럭저럭. 남자주인공 얼굴이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 여동생 vs 약혼녀의 2강 체제인듯. 아직은 모르지만 당연히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이겠지.
- 약혼녀 집안이야 둘째치고, 학교의 시설과 주인공 부모(로 보이는사람들)의 직업을 생각해보면 이 학교는 꽤나 "고가의 등록금이 필요"한 사립학교로 보인다.
- 따라서 부자들 이야기임.
- 승리의 쿠기밍이 아니었다면 안 봤을 작품.


5. 오늘의 5-2 1화.

원작 코믹스를 꽤 좋아하는 지라 챙겨봤는데 나름 괜찮앗다. 진지할 것도 없고, 그때그때 한 편씩 보면서 씨익 웃어주면 되는게 이런 류의 장점이랄까. 내용은 원작 + 오리지날로 가는 듯 싶다. 오프닝은 그저 그랬는데 엔딩곡에서 충격. 꽤 좋아하는 노래라 보면서 어라라라라?!!! ..했다. 엔딩 화면과도 꽤 잘어울리기도 하고, 과거의 한 때를 그리는 노래가사와 5학년이라고 하는 옛 추억과 그것을 형상화하는 듯 한 엔딩 화면 등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 결국 이 애니의 타겟은 "현재"의 5학년 2반 학생이 아니라 "옛날의 5-2" 학생들이었던 어른들이란 소리다.
- 그래도 가볍게 보기엔 이런게 좋다. 다음은 쇄골인가!
2008/10/11 09:18 2008/10/11 09:18
nisesana
Daily Note 2008/10/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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